“벌레 이야기”라는이·정준의 원작을 “이·장동 감독”로 영화<밀양>에 만들어졌다.소설처럼 영화는 무참히도 자식을 잃은 한 영혼(준의 어머니)의 궤적을 집요하게 그리고 있다.평범했던 한 영혼의 존엄성이 짓밟히는 과정, 절대자와 대면하는 과정, 아이의 죽음을 신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과정, 범인을 허용하지만, 용서할 권리까지 절대자에 박탈되면 배신당했다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서”당신이라면 이것도 살아 나갈지”고 물어 온다.『 비밀·선샤인 』은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에 뽑혔다밀양은 경상 남도 밀양이 아니라 의미는 비밀의 태양이다.이 영화는 교회의 기도 장면 등 기도와 교회에 관련된 장면이 꽤 여러곳이 있다.엄살로 보여교회의 기도의 장면과 말은 저에게는 교회의 빈정거리는 식으로 가져왔다.지금까지 교회에서 조용한 것을 보면 나의 시선이 잘못되고 있겠지만.영화의 라스트 신이 여운을 준다.거울을 들어 줄 사람이 있고, 그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 머리를 잘라내풍경…이래봬도그리고 살짝 내비친 그늘 속의 태양.거울을 들어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나 역시 누군가에 거울을 갖고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또 끈은 어떤 사람에게나 하고 줄 수 없다는 사실이다.밀양은 어떤 곳입니까?시작의 대사와 끝의 일치는 대사의 물음에 답하고 보자.여기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그렇긴송·강호, 정·도연, 그리고 전·도연의 동생 이외는 많은 사람이 모두 무명 배우이다.그러나 그들의 연기는 정말 자연스럽다.아마 밀양으로 하기 위해서 캐스팅을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하다.#영화 밀 양#밀 양#벌레의 이야기#이·정준#송·강호#전·도연